이 작품에서 현명한 시인은 영원의 저택으로 올라가 이 환상 세상의 행위를 버리는 것의 이로움을 설명합니다.
눈먼 사람들과 코끼리 이야기.
『구르 나라에 모든 주민이 맹인인 큰 도시가 있었다. 어떤 왕이 군대를 이끌고 그곳을 지나다가 평원에 진을 치고 머물렀다. 그는 위엄을 과시하고 경외심을 일으키기 위해 크고 웅장한 코끼리를 데리고 있었다. […] 백성들 사이에 이 괴물 같은 코끼리를 보려는 소망이 생겼고 어리석은 많은 맹인이 그 모습을 알아보고자 서둘러 달려갔다. 그들은 눈으로 볼 수 없었기에 손으로 코끼리를 더듬었다. 각자 한 부위를 만져 그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불가사의한 대상을 생각하며, 자기 상상이 진실이라고 굳게 믿었다. […]』
위의 비유에 대하여.
『한 사람은 「발」이라고 말하고, 다른 이는 「손」이라고 말하며, 헛소리를 끝없이 퍼뜨린다; 또 다른 이는 「손가락」과 「자리바꿈」과 「강림」을 말하며, 그가 육신으로 오셨다고 한다. 다른 이는 자기 학문으로 그의 「자리 잡으심」과 「보좌」 「안락의자」를 고찰하며, 어리석게도 「그가 앉으셨다」 「그가 기대셨다」고 하며 그의 목에 종을 걸려고 한다. 「그 얼굴」이라 하는 자; 「그 발」이라 하는 자; 아무도 「네 대상은 어디 있느냐?」고 묻지 않는다. 이 모든 말로부터 다툼이 일어나, 맹인과 코끼리의 이야기와 같은 일이 생긴다. 「무엇」과 「어떻게」에서 자유로우신 그 이름이 찬양받으소서! 예언자들의 간은 피가 되었다. 이 말에 이성은 절름발이가 되었고, 학자들은 학문을 접어 버렸다. 모두가 자기 약점을 인정하게 되었으니, 어리석음을 고집하는 자에게 화가 있도다! 말하라, 이는 비유이니; 이에 의지하지 말고, 어리석은 개념에서 떠나라. 우리는 코란의 본문을 모두 믿으며, 우리는 모든 전승을 인정한다』
승천의 계단.
『지식의 주님이 증명하듯이, 그곳으로 향하는 첫 계단은 평온함이다; 그 다음에 이르는 두 번째 계단은 생명과 형체와 물질의 지혜이다. 진실을 알라, 아담의 자손에게 지혜와 노력 외에 영원한 천국으로 오르는 더 나은 계단은 세상에 없다. 생명의 지혜는 위의 거처와 아래의 거처 모두의 마음을 다 강하게 하니 이 길에서 힘쓰라; 비록 저기서 그러지 않더라도, 그대는 잘못하지 않으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