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의 영의 은총은 한순간도 변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죄를 사하고 구원의 길을 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신다. 큰 죄를 지은 이들은 내 앞으로 나와 너희 죄를 내려놓고 자신을 가볍게 하라. 작은 죄를 지은 이들은 천국에 오를 것이며 무거운 죄를 지은 자는 저승이나 지옥에 떨어진다. 사악하고 부정하며 죄 속에 있는 사람과 도를 거스르는 이들에게 신은 구원의 길을 가르칠 구세주를 내려보내 가르칠 것이다. 정령이나 아스사 신사의 무녀, 신사의 영매와 무녀 같은 신비한 존재에 현혹되지 말라. 모호하고 불확실한 가르침은 버려야 하며 살아 있는 신께서 가르치는 길을 믿고 참된 신을 공경하고, 신성한 덕을 얻기 위해 수행하라.
[…] 젊은이는 어린 형제처럼 보살피며 존중하고 사랑하라. 노인은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대하며 온 마음을 바쳐 공경하고 사랑하라. 중급 신관은 순수한 말과 순수한 행동, 참된 인자함과 참된 지혜와 진정한 사랑으로 신도들의 거울이 돼야 한다. 참된 지혜는 박식함이나 영리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참된 지혜는 배우지 않고 신에게 받는 것으로 부정함을 몰아내는 영혼의 빛이다』
『이 세상에는 만사를 알며 숙달한 이들이 있지만 그것은 진정한 신의 지혜가 아니다. 용기와 인자함, 사랑이 동반되지 않으면 참된 지혜라고 부를 수 없다. 인간의 많은 지혜는 악에서 나오지만 모든 신성한 지혜는 선에서 나온다. 소히야가 말했듯이 「지식의 가치는 그 양이 아니라 질에 있으며, 신의 길에서 그런 것들은 가장 음미할 가치가 있다」 […]』
『영원히 사는 신께서 네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네 마음의 잔으로 생명의 맑은 물을 떠라. 신의 말씀과 은총은 반석과 같다.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바람에 부서지지 않고 파도에 휩쓸리지 않아, 천 세대가 지나도 팔천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해변의 모래를 셀 수 있는 때가 있으나 신의 무한한 능력과 축복은 셀 수 없다. 신의 말씀으로 움직이거나 약한 영혼은 신의 힘을 받을 것이며 약한 몸은 온전하고 건강해질 것이다』
『[…] 신은 사람들이 잠들 때도 지켜보신다. 그러므로 설령 한순간이라도 신을 생각해야 하며 신께 헌신해야 한다』
